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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날?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잡학소식 2022. 9. 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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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은 1987년 9월 16일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1994년 국제 연합 총회에서 정한 기념일입니다.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 파괴의 주된 원인인 염화 불화탄소(CFCs)의 사용을 규제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된 협약입니다. 염화 불화탄소는 오존층 파괴의 주된 원인이며 미국 화학회사인 듀폰의 상표명 프레온 가스라고도 불립니다.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Preservation of the Ozone Layer)

파괴된 남극 오존층
파괴된 남극의 오존층 사진

 

염화불화탄소는 매우 안정적인 분자로 수명이 약 100년이며 분자식은 CFCl3입니다. 대기 중에서 분해되거나 파괴되는 일 없이 성층권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성층권에 도달한 염화 불화탄소는 자외선에 의해서 분해되어 염소 원자가 분해되고 이 분해된 염소가 성층권의 오존과 반응하여 일산화 염소(ClO)가 되며 일산화 염소는 또 오존과 반응하여 산소 원자 2개를 만들어냅니다(ClO + O3 -> Cl + 2O2). 반응하고 나온 염소 원자는 다시 오존을 분해하여 약 10만 개의 오존을 분해합니다.

 

오존층을 파괴화는 염화불화탄소는 주로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 스프레이에 주로 있으며 몬트리올 의정서 후 대체 물질인 수소 불화탄소(HFCs)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질 조차도 오존층 파괴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현재 다른 대체 물질을 개발 및 연구 중입니다.

 

오존은 성층권에서 인간에게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강한 산화력으로 살균 작용에도 쓰입니다. 하지만 산화력이 강하다는 특징 때문에 오존의 농도가 대기권에서 높은 경우 생물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오존의 농도가 0.1 ppm인 경우 냄새와 함께 코와 목에 자극을 느끼며 15ppm 이 넘어가면 작은 동물이 죽고 50ppm이 넘어가면 사람도 2시간 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오존층 보호를 위한 노력

 

오존층 보호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프레온 가스 사용을 금지 시켜야 하며 더 나은 대체품 개발을 위해 세계가 협력해야 합니다.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줄이고 자동차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도 오존층 파괴를 시키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늘립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냉장고의 냉매를 최대한 적게 쓰기 위해 자주 여닫는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분리수거를 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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