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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달', 1년에 한번 뿐인 스트로베리 문

잡학소식 2021. 6.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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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일 년에 한 번뿐인 스트로베리 문이 뜬다. 스트로베리 문은 6월에 뜨는 보름달을 의미하는 것으로 핑크빛 색의 보름달을 지칭한다. 

 

스트로베리 문이 처음 알려진것은 1930년대의 미국에서 한 농부가 인디언들이 6월에 뜨는 보름달을 스트로베리 문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렸다. 인디언들은 딸기 수확철인 6월에 뜨는 붉은 달을 보고 지은 이름이다. 인디언들은 이 달을 보고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으며 스트로베리 달은 인디언 사이에서 길조로 통한다.

 

스트로베리 문은 핑크빛의 색깔 때문에 사랑의 달로도 불리며 사랑의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달로 유명하며, 올해의 스트로베리 문은 24일 한국 기준으로 오후 11시 39분부터 남쪽 하늘에서 관측 가능하다. 

 

스트로베리 문은 꽃의 달(Flower Moon), 뜨거운 달(Hot Moon)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트로베리-문-사진
스트로베리 문, 출처: 셔터스톡

스트로베리 문 색깔의 원인

 

스트로베리 문은 보통의 달과 다른 핑크 빛의 색을 띠고 있다. 이렇게 달의 색이 변하는 이유는 지구 대기로 인한 빛의 산란 때문이다. 태양에서 오는 빛 중 파장이 짧은 빛인 푸른 색상의 빛이 산란되고 파장이 긴 붉은 색상의 빛이 달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특히 6월에는 북반구에서 태양 빛이 가장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긴 파장인 붉은빛이 남아서 이러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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